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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새 떼까마귀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새 축제 '아시아 버드 페어'가 17~21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
아시아 버드 페어는 2009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아시아 지역을 돌며 개최된다. 여름철 백로와 겨울철 떼까마귀 집단 서식지인 울산은 말레이시아와 최종 경합 끝에 올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21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다. 태화강의 종다양성을 확인하는 전국탐조대회, 철새보존 심포지엄, 생태관광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만마리의 떼까마귀
울산시는 행사를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16일 현재 2회에 걸친 철새 분변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행사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조류 분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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