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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기 회장 발언 /사진=MBN |
지난 9월 여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DB그룹(옛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여비서로부터 상습 성추행으로 고소 당했고 고소 후 이틀만인 9월 21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여비서 A씨는 김 회장으로부터 "너는 내 소유물이다", "반항하지마라" 등의 성희롱 발언과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회사 측은 피해자가 성추행 동영상과 녹취록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A씨는 허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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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기 동부 회장 /사진=MBN |
경찰은 김 회장이 세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여비서 A씨의 변호인 사무장이 경찰에 입건된
A 씨는 고소 당시 성추행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갖고 있었는데, 변호사 사무장이 A 씨의 동의 없이 해당 영상을 동부그룹 측에 제공한 것이 드러나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사무장이 동부그룹 측에 파일을 넘긴 배경에 매수 등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