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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중 `협력적 문제해결력` 영역의 평가틀 [자료=교육부]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년간 분석을 거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5년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협력적 문제해결력'은 OECD가 지난 2015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 새롭게 추가한 평가영역이다. 평가에 참여한 학생들이 컴퓨터상의 가상 팀원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지식, 기술, 노력을 끌어내는 등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과정에 참여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협력적 문제해결력 평가에는 총 52개국(OECD 회원 32개국, 비회원 20개국)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은 5749명(중학생 548명, 고등학생 5201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한국 학생들은 평균 538점을 얻어 OECD 참여국 중 2~5위, 전체 참여국 중 3~7위를 기록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팀워크 존중 지수'도 한국(0.14)이 OECD평균(0.0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가에 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 학생의 84%가 '나는 팀워크가 나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생각한다'라고 응답해 OECD 평균(70%)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정책실
향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한국 학생들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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