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의 뜻에 따라 종현의 팬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고,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은 샤이니의 남은 멤버들(민호, 태민, 온유, 키)였습니다.
19일 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팬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조문 시작 한 시간 여 전에부터 백 여명의 팬들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오가 될 무렵 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엔 종현의 팬들이 차분하게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팬을 포함해 약 500여명의 팬들이 지하에 마련된 팬 조문 빈소 앞에 차례를 맞춰 줄지어 섰습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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