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도정비창 앞쪽 지역 재개발이 본격화합니다.
모텔, 다세대주택 등 낡고 노후한 건물들이 밀집한 이 지역에 주상복합 등 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창 전면부의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준주거·상업지역에서 준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 높이 100m(29∼30층) 이하의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비창 1∼3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주거시설 5동, 업무시설 1동, 오피스텔 2동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정비창 전면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국제빌딩 주변(5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39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됩니다. 당초 의료관광호텔을 세울 예정이었으나 주상복합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서울시는 "2006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국제빌딩 주변 5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마포구 도화동 174-4번지 일대 '마포로 1구역 제12·13지구'에는 호텔과 오피스텔이 복합된 건물이 들어섭니다. 5층 건물이 있던 이곳에 관광숙박시설(349실)과 오피스텔(105실)이 포함된 24층 건물이 신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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