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저녁 부산의 자동차 튜닝 공장과 서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진 영덕고속도로에서는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관들이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제(23일) 저녁 6시쯤 부산 감전동에 위치한 한 자동차 튜닝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공장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차량 등이 타 1억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불길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관훈동에 위치한 5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그림 액자와 섬유 원단 등이 타 47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옥상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당진 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신양 나들목 인근에서 50대 최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추가 추돌해 최 씨 등 두 명이 얼굴과 팔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 limcastle@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출처 : 부산 북부소방서
서울 종로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