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서울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시작됐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수연 캐스터, 다른 곳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1>네,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경북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10에서 40밀리미터, 그 밖의 전국은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 내리겠습니다. 곳곳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1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서에도 최고 5센티미터 정도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은 늦은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 날은 포근했지만, 미세먼지가 참 말썽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공기가 깨끗해지나요?
<2>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조금 씻겨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오늘도 마음 놓고 외출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비가 그치고 밤부터는 또다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를 중심으로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레이더>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안개도 짙게 껴있는데요. 현재 인천의 가시거리가 70미터에 불과합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고>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6도, 강릉이 7도, 청주가 5도, 광주 12도, 부산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오늘 밤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