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정호영 당시 특별검사의 직무 유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BBK 수사 발표는 2008년 2월 21일에 있었는데 10년의 시효를 계산하면 내년 2월 21일이 만료되기 때문에 58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다스가 BBK 설립자 김경준 씨에게 140억 원의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은 다른 사건입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대통령의 재직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만큼 2020년까지 수사할 수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과연 언제 소환하느냐에 쏠려 있습니다.
이어서 이병주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