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20대 보이스피싱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7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 수금책인 A씨는 지난 21일 충북 옥천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초반 여성으로부터 1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인 22일 춘천지역 한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사를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으니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인출하라”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A씨를 보내 돈을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쫓고 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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