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과 총격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 주의 주도인 고이아니아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후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 과정에서 수감자 106명이 탈옥했다가 29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나머지 7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다른 수감자 120여 명은
고이아스 주 정부는 수감자 간의 충돌이 폭동으로 확산했으며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폭동에 이은 총격전은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교도소와 열악한 시설, 대형 범죄조직간의 마약 밀매 시장 쟁탈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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