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문화계 집중된 미투…"문제는 수직적 환경"

민경영 기자l기사입력 2018-03-01 19:30 l 최종수정 2018-03-01 2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성추문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수직적이고 성범죄에 둔감했던 문화계의 잘못된 관행이 불미스러운 일을 낳았다는 지적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술인들은 문화예술계가 성추문에 휩싸인 이유를 도제식 환경에서 찾습니다.

스승이 제자의 앞길을 좌지우지하는 제왕 같은 권력을 휘두르는 환경 속에서 성범죄가 나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A 씨 / 작가
- "수직적 관계죠. '넌 내 제자니까, 키워줄 테니까 시키는 거 다해' (안 따르면) 문학 자체의 지면을 안 줘요. 발표 기회를…."

성범죄를 예술적인 일탈로 포장했던 일부 문화예술계의 그릇된 관행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작가
- "문화예술 하는 사람의 약간 일탈이 추앙받는 시대가 있었거든요. 고은 시인이나 이윤택 같은, 기행이라 불렸던 것들이 드디어 이제 성범죄란 제대로 된 명칭을…."

전문가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 앞으로 방지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그런 구조를 유력자들이 악용하지 않도록 이번에 강력하게 처벌을 해서 앞으로 경계하는 효과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고…."

절대적인 권력이 존재하는 문화예술계의 수직적인 환경과 성폭력에 둔감한 풍토에 대한 근본적인 자정이 없는 한 피해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원희룡, '전두환 옹호 발언' 尹에 "학생들 물고문도 잘한 건가"
  • 고민정, '녹취록 공개' 김웅에 "입만 열면 거짓말" 맹비난
  • 40대 여성 공중에 '대롱대롱'…한 달에 두 번 멈춘 '집코스터'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돈 빌리고 안 갚아"
  • "CPA 준비하던 외아들, 화이자 2차 접종 이틀 뒤 사망"
  • '오배달'에 환불 요청하니…"닭 파니까 우습냐" 찜닭 점주 '폭언'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