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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전남 여수해양 경찰서는 12일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발생한 의문사와 관련해 베트남 국적의 A 씨(32) 등 외국인 2명과 조 모 씨(54) 등 내국인 4명을 특수감금치사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피해 남성이 A 씨로부터 도박 자금 1700만원을 빌린 뒤 도주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차량을 이용해 피해 남성을 납치한 후 고흥군 도화면 발포해수욕장에서 약 2시간 가량 피해자를 감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현재 살인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직후 카톡으로 '요즘 같은 날씨에 저녁 바
해경 관계자는 "피해자가 벌거벗은 상태에서 발견됐고 여러 가지 정황을 비춰 봤을 때 살해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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