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 달서구 도로변입니다.
인근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휴식시간에 사람이 없어. 휴대전화도 안 받아. 차에 가보니까 피 흘리고 쓰러져 있으니까 유리창을 깨서 들어냈죠."
총상을 입은 경찰 바로 옆에는 38구경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문은 안으로 잠긴 상태였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교대근무를 위해 출근한 이 경사는 회의를 앞두고 자신의 승용차로 가,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전날 동료와 술자리를 가지는 등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선희 /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
-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건강보험 관리공단에 우리가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