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될지 관심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천 명의 청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일하는 청년 연금' 정책 사업에 뽑힌 중소기업 근로자들입니다.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근로자 3천 명은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10년 동안 매달 30만 원을 저축하면 최대 1억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배하경 /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 "일도 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경기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일하는 청년 통장' 사업이 큰 호응을 거두자 한발 더 나간 정책을 추진한 겁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3년에 1천만 원 만드는 청년 통장 시리즈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연금 시리즈도 성공사례가 나오면 이 정책은 대한민국 전체로 넓어질 수 있습니다."
제조 분야 청년 근로자에게 매달 30만 원씩 2년 동안 지원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과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책도 함께 진행됩니다.
기존에 시행하던 '일하는 청년 통장' 사업은 자영업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모두 5천 명을 선발하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