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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불은 거실 등 내부 36㎡와 냉장고 등을 태운 뒤 35분 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 군과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와 동생은 화재 당시 부재 중으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전날 박 군은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투고 귀가했다. 이후 거실에 이불을 쌓아두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 군은 "내가 못할 줄 아느냐"는 메시지와 함께 불이 붙은 이불 사진을 찍어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로 보낸 이력이 확인됐다.
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란 여자친구가 119에 신고해 소방관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군의 여자친구 등 관계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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