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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
7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였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49㎍/㎥, 경기 62㎍/㎥, 부산 73㎍/㎥ 등으로 경북(88㎍/㎥)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31~81㎍/㎥) 수준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서울 14㎍/㎥, 경기 19㎍/㎥ 등으로 강원(46㎍/㎥)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보통'(16~35㎍/㎥)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날 오후 한때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약 400㎍/㎥까지 치솟으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하루 만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락한데는 서풍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관계자는 "중국 만주 부근에서 어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현재 국내 상공을 지나고 있다"며 "대기 하층바람이 약하고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상승 기류가 발달해 지상으로 내려오기 어려워 황사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8일에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은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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