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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
앞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인 지난해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월요일인 7일은 어린이날(토요일)의 대체 공휴일이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9일에만 이날 오후 4시까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관련 청원 13건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우리나라 자녀들은 대부분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산다"며 "어버이날 당일 부모님을 찾아뵐 수 있도록 문 대통령님의 선거 공약 실천을 청원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반면 "공휴일이 너무 많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더라도 효도할 사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해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휴일 지정은 대통령령으로 국회 통과 없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하면 바로 시행된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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