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려고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 4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장들에서 시공권을 따내려고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부터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현대건설의 재건축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등 압수물을 신속히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해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지난 1월 대우건설의 종로구 본사와 강남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