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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함께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카네이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6일 화훼공판장 경매 시세에 따르면 카네이션은 최근 1개월간 1속에 5293원으로 지난해 4132원보다 약 28% 오른 것이다.
카네이션 한 줄기에 꽃 한송이가 피는 '혼합 대륜'은 6309원에서 7294원으로, 여러 송이가 피는 '혼합 스프레이'는 2175에서 3749원으로 올랐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둔 최근 1주일간 가격 상승은 더욱 가파르다.
혼합 대륜은 지난해 같은 기간 7399원에서 8703원으로 크게 뛰었고 혼합 스프레이는 2765원에서 67%나 오른 4638원에 거래됐다.
aT 관계자는 "카네이션 국내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가 지난겨울 혹한으로 작황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탓"이라면서 "아무리 하우스에서 재배한다 하더라도 겨울 기후의
지난 겨울의 한파로 생산량이 줄었는데 어버이날 특수를 맞아 값어치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값이 너무 내려갔는데 올해는 다소 올랐다"면서도 "카네이션 가운데 빨간색은 약간 떨어졌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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