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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한 달여 간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개선안에 대한 선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3만6103명 중 78.1%가 문자 앞의 숫자를 세 자리로 늘리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11가2222' 형식의 현행 체계에서 앞 숫자 한 자리를 더한 '111가2222' 형태나 한글 받침을 더한 '11각2222' 형태 중 하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번호판 디자인과 서체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서체를 적용한 선택안들을 제안한 뒤 추가 선호도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행 번호 체계로 등록할 수 있는 차량은 최대 2200만대다. 반면 자동차 대수는 매년 80만대씩 증가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면 번호가 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중 개선안을 확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등록 승용차를 대상으로 새로운 번호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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