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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현대삼호중공업이 1만t급 해상크레인을 이용,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웠다. [사진 제공 = 현대삼호중공업] |
선체직립 계약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오후 12시 10분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체는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 이미 지표면을 기준으로 8도까지 세워졌다. 전날 시험작업을 마치고 5도 각도로 해상크레인을 고정했는데 만조로 인해 수위가 올라가자 더 세워졌다. 무게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바뀌는 40도에는 오전 9시 33분 도달했다. 40도는 좌현에 쏠린 무게가 바닥면으로 옮겨오는 지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의 선수부터 선미까지 반목(거치대) 위로 균일하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이번 선체 바로 세우기를 통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에 대한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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