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난데없이 드론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주차된 차 위로 드론이 떨어져 수리비만 250만 원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피해자는 드론 소유주를 찾을 수 없어 가해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하고 과학수사대까지 나섰지만 드론 소유자를 끝내 찾지 못했는데요. 떨어진 드론은 15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으로 확인됐는데, 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을 하면 과태료가 200만 원인 점을 감안해 일부러 도주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자 50만 시대',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죠. 한때 3D업으로 여겨졌던 환경미화원을 뽑는 시험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경북 구미시 환경미화원 경쟁률이 무려 17대 1에 달했는데요. 웬만한 대기업과 맞먹는 초봉인데다 정년도 공무원보다 1년 더 길고, 일찍 출근해 오후 4시면 퇴근한다는 점이 인기요인이었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요즘, 환경미화원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 같네요.
4년 전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폭언과 인사전횡 의혹을 폭로했던 서울시향 직원들이 명예훼손 혐의를 벗었습니다. 2014년 12월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며 언론에 폭로했고 경찰수사가 이뤄졌는데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언론사에 배포한 ‘호소문’내용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일상적 폭언이나 모욕적인 발언 등 대부분이 진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 전 대표를 음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2년 전 경찰 수사결과와는 정반대의 결론인데요. 검찰은 다만, 박 전 대표가 저녁 자리에서 남자 직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내용은 허위사실로 판단하고 관련된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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