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고가 잦던 퇴계로와 왕십리로 일부 구간의 가변차로를 폐지하고 차로를 재정비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정비 후에는 주요 교차로에 좌회전과 유턴을 허용해 먼 거리를 우회하던 차량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정비 구간은 한양공고 앞~왕십리역 간 2.2km 구간이며(퇴계로 1.08km, 왕십리로 1.12km) 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6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 [자료 제공 = 서울시] |
차로가 줄어드는 외곽 방향은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고, 신당역·성동고교 앞·상왕십리역 교차로 등에서 좌회전과 유턴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또한 한양공고 앞~성동고교 앞 등의 약 1.1km 구간에는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한양공고 앞 교차로에는 횡단보도를 신설,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로써 1981년도에 소공로에 처음 도입한 후 총 16개 구간 19.74㎞의 가변차로는 소공로 구간 250m를 제외하고는 모두 없어졌다. 조선호텔~한국은행 간의 소공로는 외곽 방향의 정체 해소에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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