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군 댓글공작'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검찰 소환…'스파르타'는 무엇?

기사입력 2018-05-17 10:48 l 최종수정 2018-05-24 11: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명박 정권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불법 정치 댓글공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오늘(17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오늘 오전 10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배 전 사령관(예비역 중장)을 소환해 그가 '스파르타'란 명칭의 기무사 내부 댓글공작 조직 운영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배 전 사령관은 출석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스파르타'는 2009∼2013년 기무사 보안처를 중심으로 운영된 300여 명 규모의 댓글공작 조직으로 이곳을 거쳐 간 인원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강 사업, 세종시 이전, 제주해군 기지 사업, 용산참사, 동남권 신공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정국 현안은 물론 2012년 총선·대선과정에서도 정치인들에 대한 비난·지지 댓글을 단 정황이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태스크포스) 수사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배 전 사령관은 2011년 연말 기무사가 이른바 '극렬 아이디'로 불리는 민간 포털사이트와 트위터에서 정부정책을 비난하는 아이디를 1천여 개를 수집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특히 검찰은 배 전 사령관이 청와대 지시를 받고 이 같은 불법 정치개입 활동에 관여했거나, 활동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검찰은 배 전 사령관의 진술 내용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배 전 사령관은 2010년 6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기무사령관으로 재

직했습니다.

검찰은 그의 혐의사실을 군으로부터 이첩받고 14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사령관 재직 당시 참모장인 이봉엽 예비역 소장을 전날 소환해 지시·보고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군 당국은 앞서 기무사 댓글공작 실무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3월 현역 대령 2명과 중령 1명을 구속하고 검찰에 예비역 신분인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박원순 유언 "모든 분에게 죄송…고통밖에 못준 가족에게 미안"
  • 동료 성폭행 후 촬영·유포한 경찰관, 만장일치로 '파면'
  • [속보] 고흥 병원 화재, 중환자 1명 숨져…사망자 3명으로 늘어
  • 부산 기록적인 '물 폭탄'…"전국 통틀어 가장 많은 비"
  • 오늘 발간 예정이었던 '박원순 죽이기'는 어떤 책?
  • 이해찬, 박원순 관련 의혹 질문에 "예의가 아니다" 호통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