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국지성 폭우와 낙뢰가 이어지면서 철도 단전 사고 등 곳 곳서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도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도 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양주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자정까지 30~80mm, 18일 오후 6시까지 10~30mm의 추가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기지역 평균 누적 강우량은 59.1mm를 기록중이며 연천군 108.5mm, 파주시 100.5mm, 이천시 100mm, 용인시 90mm, 구리시 77.5mm, 여주시 74mm, 수원시 39.6mm로 나타났다.
특히 북부지역에 국지성 폭우와 낙뢰로 인한 철도 단전 사고가 발생,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경의중앙선 망우∼팔당역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7시 40분께 복구를 완료해 오전 8시 15분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 됐지만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국지성 폭우와 낙뢰로 인해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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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금학천변에서 실종된 노숙자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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