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법정 근로시간 한도를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오는 7월 1일부터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됩니다.
직장인들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 감소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는 인력 수급난과 그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한달 여 앞두고 이를 반기는 누리꾼 ddus****는 "주 52시간이 정착되면 월급도 제자리찾아가는 거지. 언제까지일만 하고 살래?", cjw2****는 "독일 일본은 주 40시간 근무. 선진국은 이미 다 시행하고 있다. 사람이 돈버는 기계가 아니잖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주 52시간으로 인해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누리꾼 ckde****는 "주 52시간 적용되면 실소득 감소할 겁니다. 저녁있는 삶. 싫은게 아닙니다. 하지만 돈없이 저녁있는 삶은 더 고통입니다", pyj9****는 "주 52시간은 돈 없는 근로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 없어져야
한편, 주 52시간 근무가 잘 지켜지기 위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누리꾼 nanf****는 "주52시간 도입한만큼 요리조리 빠져나갈 수 없게 대안도 같이 마련해주시길.. 제발"이라며 기업들이 편법으로 빠져나갈 수 없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