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이명희 이사장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이사장은 '심경이 어떠냐'는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답했고, '누구한테 죄송하냐'고 묻자 "여러분들께 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구기동 도로에서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
이 전 이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께 결정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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