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 안전관리 감독을 담당한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건설업체로부터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대구와 부산에서 공사현장 안전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포스코건설 등 건설회사 관계자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엘시티 추락 사고 관련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노동청 직원이 건설사로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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