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정치 1번지 수원에서는 3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120만 인구의 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선 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인구 120만 명이 넘는 수원에 걸맞은 행정지원을 위해 수원을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제가 민선 7기 3선 시장이 되면 강한 여당 시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우리 지역에 받아내서 특례시를 만들어서 우리 지역에 세수도 확충하고…. "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자유한국당 정미경 후보는 세계 속의 수원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교육 인프라를 재정비해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미경 /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
- "교육 부분에 대해서 수원의 많은 엄마들은 굉장히 혼란스러워요. 어떤 곳은 과밀이어서 문제고, 어떤 곳은 과소여서 문제고…. 그것을 전반적으로 사전적으로 다 검토해서 정리해 줄 필요가…."
정치신인인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는 참신함과 성실함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처를 신설하고, 아이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명품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강경식 /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후보
- "수원에 살고 싶다면 안전해야 할 것이고요. 또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명품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맞출 수 있는…. "
수원의 주요 현안인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민선 7기 수원시의 리더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선택의 시간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h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