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을 이끄는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14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당선인에 대해 "이전에는 국회의원이었고 지금은 도지사 당선이 됐지만 필요하다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8일에도 "필요하면 조사하는 것이고, 필요성 여부는 수사를 시작했을 때 밝힐 수밖에 없다"며 김 당선인을 비롯해 실세 정치인에 대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검팀 구성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수사팀장 후보군에 대해 "사법연수원 20기대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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