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방과 후 수업 시간에 간식을 먹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초등학교 1학년생인 여자 아이가 간식으로 나온 어묵을 먹다 갑자기 기도가 막혔는데요. 학교 관계자의 신고로 여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방과 후 담당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구촌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어제 개막했는데요. 러시아의 한 여성 정치인이 월드컵 기간 동안 자국 여성들에게 유색 인종과의 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 의회에서 여성·아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타마라 플레트뇨바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혼혈 아이들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왔다”며 “같은 백인 인종이면 그나마 낫지만 다른 인종이면 더 심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의원은 혼혈 자녀를 둔 미혼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발언"이라며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미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 때 노광철 무력상이 먼저 경례를 하는데요.트럼프 대통령도 따라서 경례를 하는데, 이어 노 무력상이 손을 내려 악수를 청합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일반적인 예의"라고 강조했지만, 미국 내에선 현재 적국인 북한의 군 수뇌부에게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거수경례를 한 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