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홍준표 당시 도지사가 경남도의 빚을 모두 갚은 것을 기념해 심은 이른바 '채무 제로' 나무가 결국은 철거됐습니다.
계속 말라죽어 세 번째로 40년 생 주목을 갖다 심었지만, 이 역시 시들었거든요.
다만, '홍준표'라고 새겨진 표지석은 당분간 그대로 둘 모양입니다.
그저 나무가 시들어 철거한 것인데, 사람들은 홍 전 대표의 처지를 빗대 이런저런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오늘 안장된 JP도 그렇고, 기념식수도 그렇고 정치인은 사람들과 역사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