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의혹으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권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에 지인 자녀 등 최소 16명을 선발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맡은 강원랜드 관련 수사단은 지난 5월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6월 임시국회가
권 의원 역시 지난달 27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를 받겠다면서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