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장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풍 쁘라삐룬은 무사히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언론의 태풍을 맞았다"고 심정을 털어놓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무사히 지난 태풍 끝에 저와 (지방선거 때) 경쟁자였던 한 분과의 위로와 격려 자리가 음주논란으로 보도돼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논란에 대해 "앞으로 4년간 정말 공사 간에 단 한 치도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처세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군수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는 등 지난 1일부터 태풍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그러나 장 군수가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께 남해읍 내 한 주점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나와 음주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목격한 장모(63)씨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는 태풍의 북상으로 전 국민이 걱정하던 시점이었는데 단체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장 군수가 지인들과 버젓이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