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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청장은 순직한 영양경찰서 고(故) 김선현 경감 빈소가 마련된 안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고 김선현 경감은 지난 8일 오후 12시49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의 한 주택에서 난동을 부리던 주민을 제지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김 청장은 "언론에서도 지적했고 아직 우리가 그 부분에 뭐라고 답변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사회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지금 일선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공권력 약화) 이런 부분에 굉장히 감정이 많이 상해있다"고 했다.
김 청장은 "경찰관이 필요한 무기를 소지하고 현장에 출동해도 (무기를) 사용했을 때 받을 불이익 때문에 제 때 사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가 어떻게 하면 공권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근무자 공권력 강화 여부는 본청에서 검토하고 국민 공감대도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경찰관이 활동하는 부분에 국민이 충분히 협의해 주고 따라줘
그는 "고인은 평소 주민들과 친화력도 좋고 동료에도 굉장해 귀감이 되는 직원이었다"며 "고인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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