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구 노량진 수산시장 오늘 '강제집행' 예정…긴장감 고조
신시장으로의 이주 문제를 놓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오늘(12일) 아침 법원의 강제집행이 진행됩니다.
명도 소송 강제집행 반대 시위하는 구시장 상인들
명도 소송 강제집행 대비해 만들어진 자동차 펜스
노량진 수산시장을 둘러싼 수협과 구시장 상인들의 갈등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15년 10월 노량진 수산시장 신건물이 완공됐고 수협은 2016년 3월까지 상인들에게 신시장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 구시장에 비해 좁은 공간과 비싼 임대료로 영업이 힘들어 구시장 상인들
이후 구시장 철거와 신시장 입주를 둘러싸고 양측의 골을 깊어졌고 지난해 4월에도 강제집행 과정 중 칼부림 사건 등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구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아직 상가 270여 곳이 그대로 남아 영업 중이며, 대법원판결로 오늘 강제집행 예고장을 배부받은 상인은 95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