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고 이후 폐쇄했던 신생아중환자실에 22억원을 투자, 관련 시설 및 인력과 프로세스를 리모델링 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에 나섭니다.
오늘(12일)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작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전면적인 개선 공사가 다음달 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대목동병원은 간호인력을 23명으로 증원해 1등급(간호사당 병상수 0.5개 미만) 수준으로 늘리고 22병상을 11병상으로 바꿔 병상당 면적을 두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또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합니다.
음압격리실은 병실내 기압을 낮게 유지해 병실 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양압은 내부 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고 외부 공기의 차단을 막는 방법입니다.
때문에 음압격리나 양압격리 병상을 포함한 1인 격리실 설계는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됩니다.
더불어 입원한 미숙아 등에게 주사하는 완전정맥영양제(TPN) 조제실을 무균실로 운영하고, 주말에도‘TPN 당일 조제’가 가능하도록 약사 6명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큐베이터나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됩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 해 발생한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