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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의회는 이날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건의문을 발표하며 "대진침대 천안공장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을 이유로 매트리스의 공장 내 추가 반입과 해체작업에 반대하며 보름 넘게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체 스스로 라돈침대 문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은 ▲수거된 매트리스의 종합 처리계획 수립 및 신속 처리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피해 예방 및 전 과정의 투명 공개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한 적재·해체 장소 선정 ▲방사능 관련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시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조만간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시의원들은 라돈침대 현황 파악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수거된 매트리스가 쌓여있는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대진침대 본사를 방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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