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순직한 포항 해병대 마리온 헬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김용순(43) 상사가 내일(23일) 큰 수술을 받습니다.
김 상사를 치료 중인 울산대학교병원은 내일(23일) 오전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 상사는 지난 17일 사고 후 헬기를 통해 울산대병원에 옮겨져 현재까지 인공호흡기를 끼고 수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김 상사는 갈비뼈 10여 곳이 골절되고 폐가 손상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상사 가족 측은
이어 "맥박이 좋아지고 출혈이 멈춰 10시간 정도의 수술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수술이 무조건 잘돼 (병상에서)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