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돈 검출 침대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민에게 라돈 측정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충남 당진시는 대당 22만원 상당의 라돈 측정기 10대를 구매해 시민에게 무상 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당진항에 라돈 검출 매트리스가 쌓이면서 주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구입 추진은 지난달 말부터 이뤄졌지만 라돈 검출 침대 사태로 라돈 측정기가 전국 품귀현상을 빚으며 측정기가 도착하는데 한 달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시가 사들인 장비는 '라돈아이'로 이 장비에 전원을 연결하면 10분 단위로 측정치가 나온다. 전원 연결 뒤 1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대여 문의는 시청 환경정책과로 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1일이다.
시 관계자는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높지만 자주 활용하는 장비가 아니다보니 가정에서 구입하기에는 고민이
한편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실내 라돈농도 권고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 이하, 공동주택(신축) 200베크렐 이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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