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후 8시쯤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슈퍼화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오늘 주말에는 붉게 물든 달인 '블러드문'과 떨어지는 유성우도 볼 수 있습니다.
15년 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근접해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슈퍼화성이 됩니다. 올여름이 슈퍼화성을 놓친다면 약 17년 후인 2035년에나 밝은 화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일(28일) 새벽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내일 오전 2시 13분부터 달 표면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는 월식인 반영식이 시작되어 3시 24분에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달이 가려져 붉게 보이는 개기월식은 4시 30분에 시작해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새벽 5시 32분에 해가 뜨기 약 30분 정도만 개기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개기월식 중에는 달빛이 약해져 평소 잘 보이지 않았던 유성우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때 1시간에 최대 20개 별똥별이 떨어지는 유성우와 붉은 달이 어우러지는 우주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