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또 포항서 새마을금고에 강도…2∼3분 만에 456만원 뺏어 도주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 4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11시 48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에 검은색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2∼3분 만에 5만원권 90장 등 현금 456만원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범인은 금고에 침입하자마자 창구 위로 올라가 흉기로 근무 중이던 남녀 직원 6명을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해 간 가방에 돈을 담도록 요구했습니다.

당시 금고 안에 청원경찰은 없었고 직원 1명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범인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며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마스크 등으로 대부분 가렸다"고 말했햇습니다.



경찰은 강도가 범행 후 미리 대기해 둔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