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거래'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건강상 이유로 9일 검찰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심장 질환으로 현재 입원 중이고, 오늘도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또 "의사가 급사의 위험이 있다는 소견도 밝혔다"며 "내일 출석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김 전 실장에게 내일 오전 9시 반 소환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당시 양승태 대법원과 청와대 사이에 일제 강제징용 사건을 두고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밝힐 수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