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흐름을 막아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한강 하류 신곡수중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늘(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에서 개방 여부를 논의해온 결과 단계적으로 신곡수중보를 개방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포대교 직하류 지점인 경기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와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사이에 위치한 1007m 길이의 보인 한강 신곡수중보는 1988년 한강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건설됐습니다.
신곡수중보는 한강 흐름을 막아 수질이 악화되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이 보를 철거
그동안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신곡수중보를 철거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곡수중보를 단계적으로 상시 개방해 그 영향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라며 개방 여부나 일정 등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