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15일 낮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73년 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여한다. 또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동참한다.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12명의 타종인사에는 한국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선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의 이선희 연구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000m 동메달리스트 김태윤씨, 모범 어린이 기자 주성현군 등이 포함됐다.
타종이 진행되기 전 오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 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 73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고,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복절 당일, 보신각을 방문해 뜻 깊은 광복절을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