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녹조 심해져..한동안 지속될 듯
폭염으로 인해 녹조가 심해지면서 올해 첫 녹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14일) 잠실수중보 하류(친수활동구간)에 조류 예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령 구간은 잠실철교∼행주대교 구간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의 조류를 검사한 결과 성수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 3개 지점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경보 예비단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수대교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가 ㎖당 1만8천474세포로 최대치였습니다.
조류 예비단계 발령에 따라 서울시는 한강변과 수상순찰을 강화하고, 녹조 밀집 지점 수표면을 물청소합니다. 또 물재생센터 수질관리와 한강 지류천 순찰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잠실수중보 상류 상수원구간은 아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한강 녹조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녹조 확산 지역에서 수상활동과 어패류 어획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