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밤이면 선선한 밤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인데요.
경기도 수원에서는 주말마다 숲 속에서 영화도 보고 캠핑도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래된 건물이 영화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편하게 눕거나 부모의 품에 안겨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숲 속 다른 곳에서는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며 더위를 식힙니다.
▶ 인터뷰 : 김진오 / 경기 수원시 우만동
- "가족들과 이렇게 나와서 영화도 보고 시원한 여름 밤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이 옛 서울대 농생대 캠퍼스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마련한 '포레 시네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배남우 / 경기문화재단 매니저
- "멀리 가지 않으셔도 영화도 볼 수 있고 가족들과 같이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캠핑도 할 수 있고…."
캠퍼스 안에 마련된 다양한 먹을거리도 즐기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레시네마의 마지막인 이번 주 토요일에는 저녁 9시부터 불꽃놀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