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 가을편으로 오장환 시인의 시 '종이비행기' 글귀가 실렸습니다.
오늘(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못 쓰는 종이로 비행기를 접는다 / 비행기는 푸릉푸릉 날아갈 테지 / 하늘나라 별애기를 태우고 올 테지"입니다.
오 시인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정성 짙은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힌 시인으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교보생명은 "쓸모없을 것 같은 종이도 쓰임에 따라 아름다운 꿈을 전하는 비행
글판 디자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하늘로 날아오른 종이비행기가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글판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종로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