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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직업계고 학생 정책 소통단` 발대식에 참여한 소통단 학생들이 활동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교육부] |
10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직업계고 학생 정책 소통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재학생 가운데 소통단 참여를 희망한 350여명 중 총 250명이 발대식에 참여했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교육활동의 주체로 인정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이번 소통단을 발족했다. 교육부가 최근 현장실습 제도를 학습중심으로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학생들의 현장실습에 대한 오해와 불안이 존재하는 등 정책에 대한 소통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통단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총 5개월 간 활동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중등 직업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정책적으로 제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 커뮤니티,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활동과 정기적 오프라인 모임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권역별로 운영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을 직업교육 정책의 당사자로 인정하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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