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인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삼을 직접 보고, 먹고, 체험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축제 현장에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삼밭에 앉아 곡괭이로 땅을 파헤칩니다.
조심스레 흙을 털어내자 큼지막한 인삼이 나옵니다.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인삼을 캐는 손끝은 짜릿합니다.
▶ 인터뷰 : 최호준 / 충남 천안시
-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고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금산인삼축제입니다. 좋습니다."
올해 처음 생긴 셀프 스튜디오에는 연인, 가족 할 거 없이 세트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인삼을 주제로 한 건강 체험관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홍삼 액과 약초가 섞인 물에 발을 담그거나 커다란 안경을 쓰면 금세 피로가 풀립니다.
▶ 인터뷰 : 추숙이 / 충남 예산군
- "아주 따끈따끈하고 시원하고 좋아요. 집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두운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운치를 자아냅니다.
축제 기간에는 품질 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정우 / 충남 금산군수
- "37회 인삼금산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야간에도 조명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도록…."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인삼을 직접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금산 인삼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